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감독 최준호(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교수가 지난 4일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수여받았다.

사진=의정부음악극축제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정치, 경제, 문화, 종료, 학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것으로 영예로운 삶을 산 인물에게 수여한다. 한국인으로는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지휘자 정명훈, 이창동과 임권택 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 대사관 측은 “그는 한불상호교류의 해의 성공을 위해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프랑스 간 협력 발전에 기여했다”며 서훈 이유를 밝혔다.

최준호 예술감독은 2005년 프랑스 학술훈장 기사장, 2007년 프랑스 문학예술훈장 오피시에장을 받은 바 있으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처장 및 연극원장을 역임하였다.

사진=의정부음악극축제

이날 기사장 서훈식을 통해 최준호 예술감독은 “제가 일할 수 있도록 수많은 기회를 준 양국 정부와 기관과 축제들과 오랜 기간 저와 함께했던 동료들, 선후배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준호 예술감독은 현재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감독으로 위촉되어 5월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시민과 같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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