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의 첫 방송을 앞두고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군주'의 초반부 내용을 알차게 담아냈다. 

 

 

유승호X김소현의 만남

세자 이선(유승호)은 호기심 넘치는 인물로, 몰래 궁을 빠져나가 서민들의 일상을 둘러봤다. 세자는 우연히 길에서 만난 한가은(김소현)에게 첫눈에 반했다. 이선은 백성들을 잘 살게 해 주려는 성군으로 보였으나, 그럼에도 한가은의 아버지를 제 손으로 직접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관련된 비극을 예고했다. 유승호와 김소현은 선한 비주얼 '케미'를 비롯해, 절제된 사극톤 연기로 기대감을 높였다. 

 

 

엘-윤소희의 변신

세자 이선은 천민 이선(엘)에게 자신의 가면을 건네고, 세자인 척 연기를 해 달라고 주문한다. 천민 이선은 천재적인 머리를 지녔으나 백정의 아들로 꿈을 이루지 못하던 차, 세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맡은 인피니트 엘의 연기는 과연 어떨까.

윤소희는 세자를 사랑해 집안을 배신하는 김화군 역을 맡았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그가 궁에 들어서는 모습이 담겨, 자신의 사랑을 위해 더욱 악독해진다는 캐릭터 설정을 궁금하게 했다. 

 

 

연출, 영상미 기대 ↑

'군주 하이라이트' 영상은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 깨끗한 영상미가 인상적으로 5분이란 분량이 금세 지나갔다. 누리꾼들은 "얼른 본 방송을 보고 싶다", "김소현과 유승호가 정말 잘 어울린다", "연출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된다" 등 댓글을 남겼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박혜진, 정해리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을 연출한 노도철 PD, 박원국 PD가 함께하는 작품이다.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10일 첫 방송을 한다. 

 

사진=MBC '군주'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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