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SF의 바이블이 귀환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과 함께 뜨거운 예매 열기로 흥행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유력 매체들과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는 매력포인트를 세 가지를 살펴본다.

 

 

1. SF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

'에이리언:커버넌트'는 '블레이드 러너', '마션'으로 대표되는 SF 장르 대체불가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이다. SF의 정석이자 바이블로 불리는 '에이리언' 시리즈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만남은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기대에 부흥하듯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놀라운 연출력을 선보였다. 먼저, CG에 의존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달리 실제 제작을 고수했다. 특히 우주선 '커버넌트' 호는 기다란 골격을 갖춰 보다 더 현실성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장소도 CG의 힘을 빌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프로메테우스'의 잿빛 풍경과는 차별화된 비주얼을 담아내길 원했고, 한적하면서도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가 낙접됐다. 밀포드 사운드로 구현된 새로운 행성의 모습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 '에이리언: 커버넌트'만의 새로운 에이리언

두 번째는,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에이리언 '네오모프'의 대활약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그간 인터뷰에서 '에이리언: 커버넌트' 제작의도에 대해 "누가 에이리언을 만들었고, 왜 만들었을까 라는 질문을 '프로메테우스'로 던졌고,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답에서 그가 이번 영화에 담긴 새로운 에이리언의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디테일을 추구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조 하에 제작된 '네오모프'의 디자인은 초기 에이리언을 그대로 본받고, 입안에서 또 튀어나오는 입을 가진 심해 희귀종 마귀 상어를 참고해 그야말로 압도적인 비주얼의 새로운 에이리언이 됐다.

앞서 공개된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예고편 속에서도 잠깐씩 등장하는 '네오모프'의 위협적 비주얼과 행동은 단박에 시선을 강탈시키며 최고의 스릴을 기대하게 만든다.

 

 

3. A.I.로 완벽 변신 마이클 패스벤더 X 새로운 여전사 캐서린 워터스턴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 '카운슬러'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한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했다. 그만의 압도적인 연기력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간의 모습에 가깝지만 인간보다 더 고도로 지능화된 A.I. 월터를 맡았다. 애쉬, 비숍, 콜, 데이빗으로 이어지는 '에이리언' 시리즈 속 A.I. 캐릭터들과 차별화를 둔 새로운 A.I.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더해, '리플리'를 이을 강렬한 여전사 '다니엘스'로 완벽 분한 캐서린 워터스턴도 이전 작품인 '신비한 동물사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액션 연기를 펼치며, 영화를 미리 관람한 국내외 언론 및 평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렇듯 이번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놓쳐선 안될 마지막 주목 이유인 두 배우의 연기력에 대해 국내 언론들은 "마이클 패스벤더의 목소리의 톤과 표정 변화만으로 두 인공 지능의 차이를 표현하는 연기는 경이롭다"(조선일보), "캐서린 워터스턴, 성장하는 여전사의 캐릭터로 시리즈의 맥을 이었다"(스타뉴스)등 극찬을 쏟아내 그들의 연기 시너지에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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