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안재현과 파경 후 계획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나온 구혜선과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파경 소식 후 SNS를 통해 서로의 사생활을 폭로한 바. 구혜선은 "어떤 직업이냐 환경이냐 그런 것들은 아무것도 필요없었다. 오로지 한 사람, 한 여자로서 물불 안가렸던 것 같ㅌ다. 어리석게도"라고 회상했다.

극복하려고 노력했냐는 물음에 "저한테는 제 생에는 이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서로 싸워도 둘이 풀고, 아플 때나 힘들 때 늘 옆에 있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내가 한 행동들이 아니라 그냥 꿈을 꾼 것 같다. 악몽을 꾼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부부의 폭로전과 관련해 "그것 보고 이길 수 없다 생각했다. 2년동안 부부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했겠냐. 안재현씨가 싸우는 얘기만 편집하면 '구혜선이 미쳤네'라고 하지. 더티로 가면 너무 안 좋은 생각밖에 안 들더라. 그래서 생각을 고쳤다"고 말했다.

안재현과 연락이나 만남은 전혀 없다는 구혜선은 "제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대화였는데 이미 닫혔다. 저는 발악했지만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줘야겠다. 언젠가는 보겠지라는 생각이다"고 했다.

다 털어냈냐는 물음에 "억울했는데 이 세상에 나만 그렇게 억울하겠냐 싶다.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퇴보될 것 같아서 좋은 결론 나도록 유도해야겠다. 이 방송 끝나면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ㄸ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로지 공부만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