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이슈였던 갤S7, G5는 가격 때문에 엄두도 못내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갤럭시 A3'와 'X스크린'을 출시하고 애플이 40만원대 '아이폰 SE'를 선보이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가격은 낮추고 기능은 프리미엄폰에 버금가는 중저가 폰 세개를 소개한다.

 

LG전자 'LG X 스크린'
LG전자는 23일 보급형 스마트폰 'LG X 스크린'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으로 프리미엄폰에 비해 50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최고급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X스크린은 LG전자가 작년 하반기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V10'에 최초로 적용한 '보조화면'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서 뜨는 보조화면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 '아이폰SE'
지난 22일 애플은 2년반만에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공개했다. 아이폰SE는 2013년 9월에 나온 아이폰5s와 크기 등 외형이 비슷하지만, 성능은 작년에 선보인 아이폰6s와 비슷하다. 최신 프로세서인 A9 칩과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카메라도 1200만 화소대다. 출고가는 16GB 기준으로 399 달러(약 46만원)다. 기존 아이폰6나 아이폰6s의 55%~60% 수준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3'
지난 8일 출시된 '갤럭시 A3'의 출고가는 35만 2000원이며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 A5와 A7에 비해 크기가 가장 작은 스마트폰이다. 두께 7.3㎜, 132g의 가벼운 무게와 메탈 및 강화유리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4.7인치 HD 화면과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춰 생생한 화질을 선사한다. 1.5㎓ 쿼드코어에 안드로이드 5.1 운영체제(OS)를 갖췄으며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에 어떤 화면에서든 홈 버튼을 연속 두 번 누르면 빠르게 실행되는 '퀵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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