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중인 회사의 파산을 걱정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취업포털 커리어가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직장인 315명을 대상으로 ‘우리 회사가 파산한다면’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9%가 ‘회사 파산에 대해 걱정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가 파산할 경우 적당한 퇴직 위로금을 묻는 말에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55.6%)’이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이어 ‘월 급여 12개월 분(27.9%)’ ‘월 급여 3개월 분(12.4%)’ ‘월 급여 6개월 분(3.5%)’ ‘월 급여 1개월 분(0.6%)’ 순이었다.

갑자기 재직 중인 회사가 파산한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직장인 절반은 ‘동종 업계 및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곳으로 재취업 자리를 알아보겠다(49.2%)’고 답했다.

‘정식으로 파산 선고가 날 때까지 회사에 남는다’ 37.1%, ‘파산 선고를 순순히 받아들인다’ 10.2%, ‘회사 회생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한다’ 2.5%, ‘자영업이나 창업 등 다른 방향을 찾아본다’ 1%였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현 직장의 미래에 대해 응답자 37.8%가 ‘알 수 없다’고 답했고 ‘1년~5년(34.9%)’ ‘6년~10년(22.5%)’ ‘11년~20년(4.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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