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음성 파일이 추가 공개됐다.

지난 2016년 이혼 소송을 벌였던 조니 뎁, 앰버 허드의 녹취록이 퍼져나가며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조니 뎁은 2016년 8월 이혼 당시 앰버 허드에게 77억원의 위자료를 지불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앰버 허드는 당시 조니 뎁을 가정폭력으로 고소했고 조니 뎁은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이 엠버 허드의 손을 들어주며 소송이 마무리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럼 다이어리’ 촬영 중 연인관계로 발전, 2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5년 결혼에 이르렀다. 조니 뎁은 앰버 허드와 연인관계로 발전하며 사실혼 관계에 있던 바네사 파라디와 갈라서게 됐다.

그러나 이혼 소송이 끝난지 5년만에 지난 2일(한국시간) 외신을 통해 두 사람의 녹취록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 그간 가정 폭력 피해자를 주장해 왔던 앰버 허드는 녹취록에서 “뺨을 제대로 때리지는 않았다. 친 건 맞지만 때린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폭행을 거듭 부인하며 “정말 애 같다. 좀 더 커라”라고 욕설을 했다.

이 가운데 5일 또 하나의 녹취 파일이 공개된 것.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약 30분짜리 음성파일에는 엠버 허드가 “남성인 네가 가정폭력 피해자라고 사람들에게 말해봐야 몇명이나 믿겠냐”, “네가 나보다 크고 힘도 센데” 등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음을 언급한다.

앰버 허드가 조니 뎁과의 이혼 소송 후 여성인권대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어 이번 녹취 파일 공개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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