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엄지척' 포즈와 함께 또 한 장의 셀카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가 끝났을 당시 온라인상에는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모습이 포착된 김희철의 기사 사진이 주목받았다. 투표용지를 보이지 않게 접었지만, 조명 탓에 기표란에 찍힌 도장이 의도치 않게 공개된 것이다.
 
이러한 기사 사진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투표용지에 찍힌 도장의 위치로 투표한 후보를 추론하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포토샵으로 해당 부위를 확대하거나 보정하면서 김희철이 특정 후보를 뽑았다고 추측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김희철의 반응이 화제다. 김희철은 대선 투표날인 오늘(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량 내부에서 왼손 엄지를 하늘로 향하는 '엄지척' 포즈를 취한 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차 안에 탑승하고 있는 지인 두 명도 엄지를 치켜올리고 있다.

김희철은 “강원도의 아들 횡성 한우 바가지 머리”라는 문구도 함께 올렸지만, 일부 김희철의 팬들은 "역시 오늘같은 날엔 따봉이 최고!" "센스 넘친다" 등의 암시성 댓글을 달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19대 대선부터는 '따봉'이나 '손가락 브이' 등 손가락 기호표시를 한 채 찍은 투표 인증샷도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특정 후보 포스터 앞에서 찍은 사진도 문제되지 않는다.

 

 

사진 = 김희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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