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19번째 확진자가 참석한 싱가포르 컨퍼런스 한국인 참석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보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7번, 19번째 확진자가 참석한 싱가포르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국인이 총 4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참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해당 컨퍼런스 참석자 중 1명은 증상이 없지만 자가격리 상태다. 나머지 1명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컨퍼런스는 말레이시아인 환자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컨퍼런스 주최 업체 측이 참석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17번 환자와 19번 환자 역시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 환자의 경우 지난달 24일 귀국 후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 19번 환자 역시 컨퍼런스 참석 후 23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17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5일 검사를 받게 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행사는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에서 온 대표단을 포함 총 109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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