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예정된 가수들의 공연·팬미팅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내일은 미스트롯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내일은 미스트롯' 광주공연이 연기됐다.

6일 KCTV 광주방송과 인터파크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기로 한 '내일은 미스트롯' 공연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공연장 출입 인원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발열 감지기 설치 등 신종 코로나 대책을 마련했으나, 광주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 우려가 커 이같이 결정했다.

연기된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페이지에 재공지 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스튜디오 오드리 제공

가수 백지영도 전국투어 ‘BAEK STAGE’의 진행을 잠정 연기했다.

백지영은 오는 15일 광주, 3월 7일 전주, 3월 21일 서울에서 ‘2019-20 전국투어 ‘BAEK STAGE’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었다.

소속사는 “번거로움을 드려 죄송하지만 환불 방법 및 절차 관련 안내 공지는 예매처 사이트를 통해 확인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콘서트 연기에 따라 티켓은 전액 환불 될 예정이다.

사진=잇미샤 제공

해외 팬미팅을 미룬 가수도 있다. 

효민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오는 2월 23일 예정이었던 효민의 일본 팬미팅 'Hyomin LIVE&TALK 2020 in Japan' 개최가 잠정 연기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감안한 결정으로, 공연을 기대하고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 드린다”며 팬미팅 연기 소식을 전했다.

효민의 일본 팬미팅 'Hyomin LIVE&TALK 2020 in Japan' 의 재개최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확진환자 수는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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