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주에 들어서며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 서정적인 감성으로 돌아온 블락비부터 핑크빛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오마이걸까지. 봄 따라 컴백한 아이돌들이 오색찬란한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블락비 '몇 년 후에'
1년 8개월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온 블락비는 열혈악동의 패기를 잠재우고 감성을 내세웠다. 블락비의 '몇 년 후에'는 이별한 후의 감정을 시간에 경과에 따라 표현한 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지코가 직접 프로듀싱해, 강렬함을 버리고 감성적으로 이별을 노래하며 변신을 꾀했다. 블락비는 가수 장범준의 신곡과 대적해 멜론을 비롯한 지니, 올레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전효성 '나를 찾아줘'
이날 신곡을 낸 아이돌 중 '최고참'으로 분류되는 전효성은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물들다 : 컬러드(Colored)'를 통해 '행복'을 전하고자 했다. 타이틀곡 '나를 찾아줘(Feat. 디액션)'는 강렬한 어쿠스틱 피아노가 이끄는 하우스 비트 댄스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너만의 나를 찾고 싶어'라는 의미심장한 가사가 조화를 이룬다. 지금은 후배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퍼포먼스가 뛰어난 가수인만큼 무대 공개 이후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비투비 '봄날의 기억'
비투비는 앞서 '집으로 가는 길' '괜찮아요'에 이은 감성 발라드 '봄날의 기억'을 선보였다. 올봄 청춘들을 위한 비투비의 러브 발라드 '봄날의 기억'은 봄이 되면 떠오르는 아련한 사랑의 기억들을 달콤한 감성 사운드로 풀어 낸 비투비표 '봄 캐럴'송이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멤버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져 예쁘고도 아픈 사랑의 단면들을 순수한 시선에서 그려냈다.

 

오마이걸 '라이어 라이어'
오마이걸은 밝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돌아왔다. 유럽 유명 작곡가 군단과 오빠 그룹 B1A4 진영이 참여한 이번 앨범 타이틀곡 '라이어 라이어'는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팝 댄스곡으로, 사랑의 빠진 소녀의 엉뚱한 착각과 상상을 오마이걸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풀어낸 노래다. 소녀의 마음을 핑크 빛 바다 고래로 비유한 게 발랄하고 순수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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