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이 새로운 추격 스릴러 탄생을 예고하는 ‘NEVER SEEN BEFORE’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해당 영상에서는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미장센, 사실적이고 강렬한 액션 등이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윤성현 감독은 “시청각적인 영화적 형태의 요소들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영화”라며 ‘비주얼텔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관객들이 영화를 비주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준석 역을 맡은 이제훈은 “이곳이 과연 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는 미장센을 추구했다. 독특하면서 강렬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독보적인 비주얼의 영화가 탄생했음을 자부했다.

기훈 역의 최우식은 “어떨 때는 배경에 조명을 아름답게 꾸며서 인물이 아닌 미장센에 효과를 더 넣기도 했다. 독특하고 멋있었다”며 차별화된 영상미를 예고했다.

리얼하게 펼쳐지는 추격장면과 숨 막히는 총격 액션, 그 속에 흐르는 긴장감 역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윤성현 감독은 “사실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 액션, 감정이 담김 액션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면서 4명의 친구들과 그들을 좇는 한의 총격 액션을 극명히 대비시켜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하고자 했음을 밝혔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통 조이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냈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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