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우한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24번째 확진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이다.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앞서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 확진자 중에서는 24번째에 해당한다.

24번째 확진자는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이다 전날 임시생활시설에 있는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민은 오후 9시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전날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도 의심증상을 보이는 교민 1명을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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