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최대한 피하다 보니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어느 때보다 개인위생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집안 위생관리에도 큰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근 KF 인증 마스크 품절 대란과 함께 손세정제와 각종 세제류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헨켈홈케어코리아에 따르면 설 직후인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자사 세탁세제 퍼실, 변기세정제 브레프, 주방세제 프릴의 매출이 전주 대비 4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신장했다. 이는 개인 위생관리는 물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주거 생활용품 전반적으로 확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팁들을 알아본다.

# 바이러스 차단은 기본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은 검증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문지르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손 씻기는 지금과 같은 특정 바이러스의 위험이 아니더라도 습관화하고 생활화해 개인 위생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 섬유 속 유해물질이 배어있는 외출복 관리

우리가 입는 옷의 섬유는 대부분 여러 겹의 형태로 구성돼있어 외부 먼지나 유해물질, 바이러스 등이 섬유 속 깊게 배어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공기 중 바이러스나 유해물질들이 옷에 붙어있거나 섬유 속에 침투해 가정 내로 유입될 수도 있기에 입었던 의류들은 바로 빨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섬유 속 먼지와 유해물질까지 딥클린이 가능한 세제를 사용하고 스팀 소독이 가능한 의류관리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 나눠먹기 NO! 공용 식기, 항균효과 세제로 세척

우리나라 식문화의 특징인 나눠먹기는 바이러스 예방에 치명적이다. 같이 먹는 음식에 닿는 젓가락과 숟가락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각자의 식기에 덜어서 위생적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이는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가정에서도 적용된다.

항균효과로 잘 알려진 베이킹소다, 식초 등을 사용하거나 식사 후 사용한 식기들을 항균력과 세척력이 우수한 주방세제로 깨끗이 닦아 여러 사람이 사용하더라도 깨끗하고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 세균 득실...변기와 화장실 청소 필수!

집 안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화장실이다. 습식 환경이 기본은 우리나라 화장실의 경우, 습기로 인한 곰팡이,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쉽지만 가장 놓치기 쉬운 곳이 바로 화장실, 특히 변기 위생관리다.

변기를 물로만 청소하면 눈에 보이는 더러움만 제거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은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다양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퍼지기 쉬운 환경인 만큼, 용변 후 변기 뚜껑을 꼭 닫은 후 물 내리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청소 직후라도 한 번이라도 사용하면 오염되는 만큼 간편한 변기 세정제를 사용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헨켈홈케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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