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은 일정에 따라 이번 주 짧은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볼 경기가 없는 건 아니다. 황의조, 권창훈, 이강인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기대할 경기들이 준비중이다.

사진=프라이부르크, 다름슈타트 구단 인스타 캡처/연합뉴스

#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vs 호펜하임...권창훈 출격대기

한국시간 8일 오후 11시30분,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프라이부르크와 호펜하임의 리그 2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최근 리그 2연패 무득점에 빠진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8위를 기록중이다. 호펜하임은 승점 4점 많은 7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 승리하면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히게 된다. 최근 3경기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팀의 무득점 패배로 어깨가 무겁다. 이번 경기에서 또 한번 선발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끌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분데스리가, 헤르타 BSC vs 마인츠...지동원 마인츠 데뷔?

역시 한국시간 8일 오후 23시 30분 펼쳐지는 헤르타 베를린과 마인츠의 경기는 지동원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다. 지동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긴 시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을 회복하고 3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출전하진 못했지만, 벤치 명단에 든 만큼 예열을 출전 여부가 기대된다. 한편 헤르타는 리그 13위, 마인츠는 15위를 기록중이다.

# 2.분데스리가, 디나모 드레스덴 vs 다름슈타트...백승호 반전 노린다

8일(한국시간) 02시 30분 SV 다름슈타트 98의 백승호는 리그 최하위 드레스덴으로 원정을 떠난다. 백승호는 지난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38분 만에 교체됐다. 이후 20라운드에 결장하며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11위를 기록중인 다름슈타트도 최근 리그 6경기 기준 5무 1패로 부진하다. 부진 탈출을 꿈꾸는 백승호와 다름슈타트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AP=연합뉴스(위) / AFP=연합뉴스

# 프리메라리가, 헤타페 vs 발렌시아...이강인 첫골의 추억

9일 0시(한국시간) 발렌시아는 헤타페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발렌시아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무실점으로 2연승 중이다. 하지만 팀 상승세와 달리 이강인의 활약은 최근 주춤하다. 게다가 헤타페는 현재 리그 3위를 기록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지난해 9월 헤타페전에서 첫 선발 경기 데뷔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출전만 할 수 있다면 내심 공격포인트도 노려볼 만하다.

# 리그1, FC메스 vs 보르도...황의조 연속골 도전

94일 만에 리그 4호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9일 04시(한국시간) FC메스와의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또 한번 득점을 노린다. 황의조는 지난 브레스투아전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고 골대를 맞추는 등 맹활약했다. 황의조는 기초군사훈련을 다녀온 뒤 몸을 서서히 끌어올렸고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보르도는 최근 2경기 무승부를 거뒀고 순위도 12위로 떨어졌다. 이번 상대는 4계단 아래 메스기에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리그1, 몽펠리에 vs AS 생테티엔...윤일록 출전 기대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로 전격 이적한 윤일록은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생테티엔과의 경기를 준비한다. 윤일록은 지난 23라운드 메스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데뷔에 성공한 윤일록이 이번에는 얼만큼의 시간을 부여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대가 리그 15위 생테티엔인 만큼 5위 몽펠리에의 우세가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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