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이얼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에는 윤성복 감독(이얼)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는 윤성복 감독과 이미 은퇴한 이동구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세영은 “곧 저희 변호사님 오실건데 그때 이야기하시죠”라며 간략한 사건 정황을 물었다.

경찰은 “승부조작 브로커가 잡혔고 드림즈에서 은퇴한 이동구에게 돈을 줬고, 갑자기 예정에도 업던 등판을 했다고 해서 조사 중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경기는 2017년 6월 4일에 있었다. 이동구 선수는 선발등판을 자주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날짜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예정에 없던 등판을 했다, 첫 번째 타자에서 볼넷을 줬다, 브로커는 볼넷을 내주면 500만원을 주기로 했다. 근데 그 500만원을 입금한 사람이 감독님이라서 일단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자신의 노트북에 있던 해당 경기 영상을 보여주며 “형사님이 보시기에 파울볼 2개도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간 거 느껴지시죠?”라며 “그런 이동구 선수가 볼넷을 내주는 미션을 받았으면 상대 타자가 저걸 놓쳐서 삼진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저걸 악착같이 던졌을까요”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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