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며 질병관리본부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바이러스가 주로 호흡기를 통해 사람간 전파된다고 보도되며 손 세정제나 소독제 사용이 간접 접촉 전파를 막는 필수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특히 손 소독제는 물과 비누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소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손 소독제 에탄올 함유량은 60~80% 정도일 때 가장 효과적이며 너무 높은 농도는 오히려 소독력을 약화한다. 또한 손 소독제는 세균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피부의 각질과 피지도 함께 없애 손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습 성분도 필요하다.

손 소독제도 올바른 사용법이 별도로 있다. 손 전체에 바를 수 있도록 500원 동전 크기만큼 제품을 덜어낸 뒤 손 소독제가 충분히 마를 때까지 30초 이상 잘 비비고 문질러 주어야 효과가 있다. 이때 흔히 놓칠 수 있는 부위인 엄지손가락, 손가락 끝, 손가락 사이까지 구석구석 문지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장기간 방치된 제품은 소독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개봉 후 6개월~1년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더샘 제공

더샘은 ‘퍼퓸드 핸드 클린 겔 -퓨어 그린티-’를 245ml 대용량 사이즈로 출시했다. 물과 비누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로 유해균(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퍼퓸드 핸드 클린 겔 -퓨어 그린티-‘ 대용량 사이즈는 오프라인 전용으로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사진=닥터아토 제공

휴대가 간편해 어디서나 손 위생을 챙길 수 있는 손소독 티슈도 눈에 띈다. 티슈 타입의 경우 손 소독 작용은 물론 가구나 손잡이, 물체의 이물질을 닦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닥터아토 ‘손소독 티슈’는 살균소독용 에탄올이 주성분으로 손 소독작용과 함께 이물질을 닦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생적이다.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바실러스균, 살모넬라균 등의 대상균에 대한 살균력 테스트를 완료해 살균력 99.9% 입증했다.

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등 25종의 법정감염병 바이러스와 원인균을 살균·소독하는 티슈형 제품이다. 지난해 7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해 슈퍼박테리아, 신종플루, 노로바이러스 등 총 25종의 균주에 유효한 ‘안전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손 소독제, 티슈뿐만 아니라 손에 닿는 각종 물건을 살균해주는 소독 스프레이도 주목받고 있다. 손을 씻은 후에는 휴대폰, 키보드 등 손이 자주 닿는 물건까지도 분사형 스프레이로 살균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린앤블락 제공

클린앤블락 ‘클린톡스’는 100% 식용 천연 성분으로만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며 알코올 냄새와 피부 자극이 없이 세균을 없애줄 수 있다. 항균 효과는 24시간 지속된다. 또한 미니 핸드백이나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포켓 사이즈로 휴대성이 높아 언제 어디서든 오염된 물건을 수시로 소독할 수 있다.

 

손씻기 TIP 손은 각종 유해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신체부위다. 한 손에만 약 6만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은 하루에 8번 이상, 매회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이때 단순히 물로 헹구듯 씻는 것이 아닌 비누를 이용해 손과 손목, 손톱 등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손에 물을 묻힌 후 손바닥에 비누나 손세정제를 던다. 그 다음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비누거품을 충분히 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 후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손가락을 마주잡아 손톱 위를 깨끗이 씻는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높고 문지르며 손톱 밑도 깨끗하게 한다. 손목도 문지른다. 흐르는 물에 비누거품을 모두 씻어낸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가 남지 않게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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