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을 위해 3차 전세기를 띄운다.

(사진=연합뉴스)

9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한 교민 이송을 위해 임시 항공편 1편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2차 전세기로 중국 우한에 거주 중인 한국 국적자만 700여명을 국내로 데려온 바 있다. 1·2차와는 달리 3차 전세기는 한국인의 가족인 중국 국적자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3차 전세기에는 지난달 30, 31일 1·2차 전세기 운항 당시 고령이거나 너무 어리다거나 혹은 임신 중이란 이유로 항공기 탑승이 이뤄지지 않은 이들도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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