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이 설인아의 동료들이 그를 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함께 식사하자는 김청아(설인아)의 말을 거절하고 먼저 식사를 나선 동료 순경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아는 선배들에 짜장면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이들은 먼저 먹고 오겠다며 둘이 나섰다. 이후 홀로 식사를 나온 청아를 구준휘(김재영)이 발견하고 중국집에 데려갔다. 그곳에는 짜장면을 거부한 순경들이 짜장면을 먹고 있었다.

청아가 들어가기 싫어하자 준휘는 이유를 물었다. 청아는 "내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다 말했어요"라고 답했다. 준휘는 "그래서 이거 지금 네가 피하는거야? 아니면 저 사람들이 피하는거야? 김청아가 먼저 사람들을 피할리는 없고. 너만 괜찮으면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청아의 손을 잡고 간곡히 부탁했다.

준휘는 식사를 하는 두 순경 곁으로 청아의 손을 잡고 인사를 갔다. 처음 뵙겠습니다. 김청아 순경 남자친구 구준휘다"며 "같이 합석해도 될까요? 인사드리고 싶다"고 굳이 옆자리에 앉았다.

청아는 "저 때문에 많이들 힘드시죠? 이제와서 제가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 속상하긴 한데. 징계위원회가 열리면 무슨 처분이든 따를게요. 그때까지만이라도 절 예전의 김청아 순경으로 대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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