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서 매일 반복되는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고 그 시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고자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위해 가지각색의 식사대용식이 등장하면서 관련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사먹는 비율은 1999년 7.3%에서 2012년 13.7%로 두 배가량으로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침식사 시장규모는 2009년 7000억원대에서 약 1조원대로 커졌고, 매년 평균 11% 이상 성장하고 있다. 아침 못 먹고 집을 나서야 했던 싱글족들의 설움을 떨쳐주는 인기 식사대용식을 살펴보자.

 

'파리바게뜨 포켓샌드' '랩노쉬' '뉴트리코어 쉐이크'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주는 샌드위치를 먹기 쉬운 사이즈로 만든 포켓형 샌드위치는 든든한 아침을 위한 좋은 대안이다. 파리바게뜨는 식빵 사이를 풍성한 내용물로 가득 채워 만든 포켓형 샌드위치 '포켓샌드' 2종을 선보였다. 주머니 모양의 식빵 사이에 맛과 영양을 갖춘 다양한 내용물을 가득 채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옥수수와 고소한 치즈를 가득 넣은 '포켓샌드 콘치즈'와 피자 소스와 두툼한 소시지, 치즈가 꽉 찬 '포켓샌드 소시지' 2종으로 구성됐다. 

'미래형 식사'로 불리는 분말형 제품은 식사 대용식의 대표 주자다. 랩노쉬는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분말이 담긴 병에 물을 혼합해 먹으면 되는 간편식이다. 3번째 에디션은 단백질 함량을 더 늘였고 양질의 유청 단백질을 사용했다. 무엇보다 그래놀라 요거트, 그린 씨리얼, 쇼콜라, 우바 밀크티, 자색 고구마의 맛을 개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도록 식물성 지방 해바라기유 분말을 활용했다. 

'뉴트리코어 쉐이크'도 비슷한 형태의 제품이다. 물이나 우유에 타 먹는 분말형 타입의 제품으로 18가지 채소, 5가지 과일, 6가지 곡물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에 사용된 모든 식재료는 무농약 이상 등급의 농산물만 사용했으며, 맛과 향을 내기 위한 합성착향료나 합성감미료도 배제하여 과대한 첨가물 섭취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풀무원녹즙 핸디밀’ '인테이크 모닝죽' 

출근길 허기를 달래줄 영양 음료는 인근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풀무원녹즙 ‘핸디밀’은 신선한 우유와 곡물, 견과를 한 병에 가득 담아 식사 대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검은 깨 등 블랙 푸드에 우유와 귀리를 넣은 ‘핸디밀 검은깨&흑미’, 아몬드, 퀴노아, 렌틸 등 슈퍼푸드를 담은 ‘핸디밀 아몬드&퀴노아’로 구성됐다. 집뿐만 아니라 회사로도 배달이 가능하다.

파우치 형태의 죽 역시 잇단 인기를 끌고 있다. 인테이크에서 출시한 '모닝죽'은 농축액 없이 국내산 재료로 만든 죽 형태의 대용식이다. 저온살균과 고온멸균의 과정을 거쳐 상온보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가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구성됐으며, 덕분에 한 손으로 눌러먹을 수 있어 아침식사를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다. 파우치 안에 단호박, 팥, 고구마죽이 들어있으며 올리브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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