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의 수상여부가 기대되는 오스카 시상식은 안현모의 통역으로 중계된다.

사진=TV조선 제공

오늘(10일, 한국시간)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한국 중계 동시통역을 방송인 안현모가 맡는다. 안현모는 방송기자 출신 통역사로 최근 그래미 어워드 등 각종 시상식 한국 중계 동시통역을 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참석한 지난해 5월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지난달 그래미 어워드의 생중계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83년생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통역 석사 학위를 따면서 통역사가 됐다. 통역사가 되기 전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SBS CNBC와 SBS 등에서 기자 겸 앵커로 활동했다. 2017년 1월 SBS를 퇴사하면서 방송인 겸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안현모는 래퍼 라이머의 아내로서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안현모는 “2년 연속 진행을 하게 돼 감사하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의 뜻깊은 해다. 함께 해서 기쁘고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번 시상식 통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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