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스카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사에 새 역사를 쓴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바른손은 전일 대비 29.88% 상승한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바른손 외국인/기관 매매내역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850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특별한 동향을 보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주가는 3.05% 상승했다.

아카데미 사싱식이 열리기 전인 오전부터 바른손이앤에는 장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11.25%)오른 222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기생충’은 이날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에 걸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휩쓸었다.

작품상 수상에 제작자인 바른손이앤애이 곽신애 대표는 단상에 올라 “말이 안 나오네요. 상상도 해본적 없는 일이 벌어지니까.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 뭔가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인, 시의적절한 역사가 써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결정을 해주신 아카데미 회원분들의 선택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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