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영족의 주말은 가벼운 맥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영화 한 편으로 채워진다. 15인치 컴퓨터 모니터가 답답하다면 미니 빔 프로젝터를 추천한다. 일반 프로젝터보다 기능은 떨어지지만, 원룸이나 비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미니 사이즈가 훨씬 효율적이다. 혼영족 혹은 혼놀족의 품격 있는 관람을 돕는 미니 빔프로젝터 4종을 살펴본다.

 

 

1. LG전자 - LG미니빔TV

'LG미니빔TV(PH450U)'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밝기가 최대 500안시 루멘으로, 배터리를 탑재한 휴대 가능 제품 중에서는 상당히 밝은 편이다. 프로젝터와 화면 간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의 10분의 1 수준인 33cm만 돼도 80인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거기에 7.5cm만 있어도 100cm 화면을 띄울 수 있는 초단초점까지 지원한다. 완충시 최대 사용 시간은 약 2시간 30분으로, 영화 한 편을 거뜬히 소화한다.

 

2. SK텔레콤 - 스마트빔 아트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SK텔레콤의 '스마트빔 아트'를 추천한다. 최소한의 기능만 갖추고 크기와 가격은 낮췄다. 공식 판매가는 39만9천원이며, 인터넷에서 10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무게는 130g이고 한 변의 길이는 4.6cm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한 영화, DMB등 모든 콘텐츠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케이블 연결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미터 거리에서 약 100인치의 화면 크기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완충시 100분 가량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

또, 정품 패키지 동봉된 제품 코드를 등록하면 대교에서 제작한 성장동화 등 동화동영상 100편과 뽀로로, 구름빵 등 어린이 인기 동영상 150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LG전자 'LG미니빔TV', SK텔레콤 '스마트빔 아트', 아수스 '젠빔 E1', 모두시스 'MDS-P1000'

 

3. 모두시스 - MDS-P1000

스마트 디바이스 벤처기업 모두시스의 'MDS-P1000'은 기존에 출시했던 휴대용 무선 미니빔프로젝터와 달리 1000안시의 밝기와 HD해상도 및 True 3D 등 여러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사양과 기능을 자랑한다.

WiFi가 있는 곳에서는 어디든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 또, 미라캐스트와 AirPlay 미러링, DLNA 기능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HDMI과 표준 MHL을 지원해 무선을 지원하지 않는 외부 디바이스와의 호환도 가능하다.

1000안시와 HD해상도로 일반 실내조명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볼 수 있고, 직각 기둥 형태로 디자인되어 안정적인 수평 투사가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3D를 지원하기 때문에 입체안경을 착용하면 멀티플렉스 영화관 못지않은 3D 입체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2D 영상을 3D로 변환해 보여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4. 아수스 - 젠빔 E1

무선 미니빔에 탑재된 배터리는 대부분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면 수명을 다한다. 이보다 더 길게 영화를 보고 싶다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는 아수스의 '젠빔 E1'은 어떨까. 307g이라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밝기도 보급용 휴대용 미니빔 대비 다소 밝은 150안시 루멘이다. 1m의 거리가 확보되면 32인치 TV와 같은 크기를, 3.7m의 거리에서는 120인치 대형 스크린 수준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또한, 예열과 냉각 시간도 해결했다. 30초 이상의 예열, 냉각 시간을 5초로 단축시켜 빠르게 작업할 수 있고, LED 발열 부분도 개선돼 LED 램프는 30,00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 출처=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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