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호주 산불 피해 야생동물과 자연을 위해 보디솝 ‘올 더 와일드 띵스’를 출시한다.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산불로 1100만 헥타르의 호주 숲과 그곳에 서식하고 있던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움직임이 느린 코알라를 비롯해 일부 종들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했다. 호주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변화에 따른 역대 최악의 이상 고온과 건조 현상에서 비롯된 재난으로 꼽힌다.

러쉬는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호주 산불 비상사태처럼 기후재난으로 훼손된 자연 재생 작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부쉬 야생동물 기금’을 신설했다. 이 일환으로 보디솝 ‘올 더 와일드 띵스’를 선보이다. 제품의 판매 수익금을 호주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당한 야생동물 보호와 서식지 재생을 위해 활동하는 동물구호단체에 기부한다.

해당 제품은 호주에 서식하는 앙증맞은 코알라 모양으로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레몬그라스의 상쾌함을 담아 향긋한 숲의 향기를 담은 비누다. 전 세계의 러쉬가 힘을 모아 총 5만개의 비누를 판매한다. 러쉬 코리아 전국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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