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소셜베뉴 라움이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과 함께 라움 마티네 콘서트 ‘명작 낭독 브런치 음악회 책 읽어주는 배우'를 개최한다. 

사진=책 읽어주는 배우 제공

배우 박정자, 정동환, 윤석화, 송일국 등이 엄선한 인생 문학작품을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낭독 음악회로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3월 첫 공연은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정자가 낭독자로 나서 김별아 작가의 '영영이별 영이별'을 선보인다. '영영이별 영이별'은 조선의 여섯 번째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가 삶을 마무리하며 지난 시간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배우 박정자의 깊이 있는 목소리와 애달픈 기타, 해금 선율이 함께한다.

4월에는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연극예술인 부문 수상자이자 삶을 연기하는 배우 정동환이 낭독자로 나서 안톤 체호프의 '롯실드의 바이올린'을 선사한다. 돈 밖에 모르는 시골 장의사 야코프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롯실드의 바이올린'에 정동환의 음성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한다.

5월에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이자 배우 윤석화가 서영은 작가의 '먼 그대'를 낭독한다. '먼 그대'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과 상처를 버팀목으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문자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묵직한 콘트라베이스 연주와 서정적이면서도 짙은 감성을 품은 윤석화의 목소리가 더해져 관객을 작품에 몰입하게 한다.

6월에는 배우이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송일국이 제임스 조이스의 '작은 구름'을 선보인다. '작은 구름'은 좌절된 꿈으로 괴로워하는 주인공 챈들러의 삶을 담은 단편이다. 나지막이 흐르는 첼로 선율과 송일국의 무게 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한다.

라움 마티네 콘서트 '책 읽어주는 배우'는 라움 공식홈페이지,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움 공식홈페이지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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