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영화 속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심 제공)

11일 농심은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짜파구리의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농심은 “‘기생충’과 함께 짜파구리에 대한 세계 각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누구나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안내 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생충’에서 짜파구리는 라면과 우동을 합친 ‘람동’(Ram-don)으로 표현된다. 이 표현은 참신한 번역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작품 속에서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소재로 비중 있게 다뤄진 바 있다.

농심은 작품 흥행과 발맞춰 짜파구리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7일 ‘기생충’이 개봉한 영국에서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만들어 짜파구리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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