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에 덩달아 미소를 지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사식(오스카)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농심이 뜻밖의 호재를 맞이하게 됐다.

극중 연교(조여정)가 충숙(장혜진)에게 조리를 부탁하는 ‘짜파구리’가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 짜파구리는 ‘짜파게티+너구리’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기존 레시피가 아닌 변주로 한 예능을 통해 소개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짜파구리에 먼저 반응한 건 외국 관객들이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생소한 이름과 레시피의 짜파구리로 이어졌기 때문. 해외 개봉에서 짜파구리는 ‘람돈’으로 표현된다.

짜파구리 인기로 짜파게티 제조사인 농심 주가는 오전 장중 3% 안팎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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