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39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후생상)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요코하마에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에 대한 신종코로나 추가 검사에서 39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가토 후생상은 검역관 중 1명도 감염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 위생 당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했다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홍콩 남성이 이달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크루즈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입항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부터 격리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의 감염자 수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7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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