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캐릭터를 입은 지창욱이 여심을 저격하며 안방 극장을 완벽 접수했다.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첫 방송부터 주연배우들의 찰진 연기와 케미가 큰 화제를 모았고,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츤데레 뇌섹남 노지욱으로 변신한 지창욱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듯 싱크로율 200%의 열연으로 신(新) 로코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남지현과의 첫 만남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그는 지하철 치한으로 오해한 봉희로 인해 황당하고 억울해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리며 티격태격, 귀엽고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이끌었다.

그러면서도 지창욱은 상대 변호사들을 비롯 동료 검사들에게까지 최악의 검사로 뽑힐 만큼 법 앞에서는 냉정하고 냉철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한다. 하지만 구 남친에게 실연 당한 봉희의 아픔을 알게 된 후 그녀가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백마탄 왕자처럼 나타나 도와주고 구해주며,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드는 츤데레 매력을 한껏 발산하기도 했다. 

 

냉정과 츤데레, 상반된 매력을 오가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든 지창욱은 11일 방송에선 '셜록' 뺨치는 카리스마 검사로 변신할 예정이다. 

11일 공개된 스틸컷 속 지창욱은 살인이 벌어진 사건현장인 봉희의 아파트에 들어서서 본격적인 수색을 앞두고 비장하면서도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장을 유지하기 위해 라텍스 장갑과 덧신을 꼼꼼하게 챙겨 신은 그에게서 프로다움이 물씬 풍겨 나오는 가운데, 집안 곳곳을 누비며 차근차근 단서를 찾아가는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남지현을 수사하게 된 지창욱이 남지현의 운명을 두고 지도검사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지창욱-남지현 주연의 심장쫄깃, 달달한 로맨스 외에도 미스터리 스릴러 사건을 동시에 선보이며 재미와 긴장을 더하는 '수상한 파트너'는 11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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