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 교수가 그리스·로마 신화가 시사하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는 겨울방학 특집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공개강연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신화는 어떻게 권력을 만들었나’라는 주제로 청중과 흥미진진한 문답을 나눈다.

김헌 교수의 강연에서는 공개방송답게 특별 이벤트로 청중의 질문을 즉석에서 받아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 청중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가 신화를 통해 배울 점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헌 교수는 “그리스 로마 신화 메시지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친부 살해의 전통’이다”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전했다.

이어 “그리스 로마 신들의 권력 계승 방식을 보면, 아버지의 틀을 깨고 나와 자신의 시대를 여는 것이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다”라며 “반면 현대 사회는 ‘틀’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헌 교수는 “젊은 세대가 틀을 깰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주는 메시지다”라고 답변을 마무리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김헌 교수는 권력 강화를 위해 신화를 이용한 두 영웅 알렉산드로스와 아우구스투스의 일화를 전했다. 김헌 교수는 “두 영웅이 신화를 이용한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로스가 이미 존재했던 신화를 이용한 반면, 아우구스투스는 자신만의 신화를 창작했다는 것이다. 아우구스투스가 펼쳤던 환상적인 신화 전략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는 이번 특집을 맞아 ‘본방사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개방송 특집 방송(144회~147회)을 시청하고 ‘인증샷’과 함께 개인 SNS 계정에 해시태그 #차클공개방송본방사수 #차이나는클라스 #공개방송 #본방사수 등을 포함한 게시물을 업데이트하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교양 도서 ‘차이나는 클라스’ 한정판 박스 세트, ‘차이나는 클라스’ 단행본 단권, 스마트펜, JTBC 다시보기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단순히 ‘역사’ 이야기가 아닌 현대 사회에 힘을 주는 ‘신화’ 이야기! 김헌 교수와 함께하는 ‘신화는 어떻게 권력을 만들었나’ 공개방송 현장은 2월 1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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