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의 최종 11인에 선발되면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시즌1의 아이오아이(I.O.I)처럼 1년간 활동할 수 있어, 누가 그 주인공이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출연자 중에는 대중과 처음 만나는 연습생들도 있지만, 이미 한번 데뷔를 한 '중고돌'들도 있다. 재데뷔를 노리는 5팀은 누굴까?

 

 

하성운, 노태현 (핫샷)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A레벨을 받았던 아더앤에이블 연습생 하성운, 노태현은 2014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핫샷' 멤버다. 힙합그룹 핫샷은 엑소의 ‘으르렁’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을 만든 프로듀서 신혁이 작업한 '테이크 어 샷(Take A Shot)'으로 데뷔하며 기대감을 모은 신예다. 특히 과거 천상지희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한 SM 출신의 티모테오의 소속 그룹으로 유명세를 탔다. 핫샷은 총 네 장의 앨범을 냈으며 하성운은 성운, 노태현은 '키드 몬스터'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정동수, 김남형 (오프로드) 

자작곡 '소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에스하우 연습생 정동수, 김남형은 2012년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오프로드'로 활동했다. 오프로드는 데뷔 당시 장윤정, 박현빈 등이 소속된 회사와의 합작으로 만들어졌으나 트로트 장르와는 관련이 없다. 오프로드는 데뷔곡 '비밥(Bebop)'과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한 '헤드뱅잉', 총 앨범 두 장을 냈으며 국내 활동은 많이 한 편이 아니다. 과거 정동수는 당시 리오, 김남형은 키노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두 사람은 유닛을 이뤄 따로 음악작업을 해 왔다. 

 

 

김종현, 강동호, 황민현, 최민기 (뉴이스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플레디스 연습생 김종현(예명 JR), 강동호(백호), 황민현, 최민기(렌)는 2012년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뉴이스트 멤버다. 멤버 아론을 제외한 4인이 모두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전해, 팀의 기사회생에 대한 각오를 엿볼 수 있다. 뉴이스트는 데뷔 당시 선배 그룹 애프터스쿨의 후배로 주목받았으며 '페이스' '여보세요' 등 총 12장의 앨범을 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본래의 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팬을 늘려가고 있다. 

 

 

김상균 (탑독)

'누난 너무 예뻐' 그룹배틀에서 2조 센터를 맡아 활약한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김상균은 2013년 데뷔한 보이그룹 탑독 출신이다. 김상균의 당시 예명은 '아톰'으로, 탑독은 조PD가 만든 13인조 아이돌로 데뷔했으나 현재는 멤버 탈퇴로 9인조가 됐다. 탑독은 '말로해' '들어와' 등으로 활동했으며 13개의 앨범을 냈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OST에도 참여했다. 이번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김상균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김사무엘 (원펀치) 

투표 2~3등을 차지하며 유력 데뷔조로 꼽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김사무엘은 2015년 데뷔한 듀오 원펀치 출신이다. 김사무엘의 당시 예명은 '펀치'로, 다른 멤버인 '원'은 엠넷 '쇼미더머니5' 출연 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원펀치는 듀스를 연상케하는 복고 사운드의 데뷔곡 '돌려놔'를 발표했고, 단 한 장의 앨범으로만 활동했다. 김사무엘은 당시 14세로, 깜찍한 외모와 어린 나이에 믿어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사진=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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