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이 16만 회원을 돌파하고 지난 9개월간 이산화탄소 306톤 감축에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피유엠피 기업부설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9개월간 16만 회원의 이동 횟수는 117만 건, 이동 거리는 총 146만 km에 이른다. 지구 약 36바퀴를 달린 셈이다.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 산출 기준에 대입해보면 전기 배터리를 이용하는 씽씽은 이산화탄소 약 306톤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발표한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1km당 210g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이는 나무 4만6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도 줄여준다.

회원 분포 분석 결과 2030이 75%를 차지했으며, 특히 20대는 전체 이용수의 46%로 가장 높았다. 시간대는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부터 7시 이용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퇴근 전후인 7시부터 8시, 5시부터 6시, 8시부터 9시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씽씽은 1억3000만 건 이상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시티, 자전거 하이웨이 등 국가 및 지자체의 통합 모빌리티 인프라 설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씽씽은 2019년 5월 서비스 출범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 16만 명을 확보했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송파, 성수, 광진, 여의도, 동작까지 확대했고 부산은 서면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공유 킥보드를 3만대까지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대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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