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도 K리그는 예정대로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축구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소년 동계대회가 취소됐고, 발원지인 중국은 무기한 개막을 연기했다. 중국팀들과 ACL일정을 펼치는 팀들도 계획을 조정하고 있었다.
이에 K리그 개막도 연기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K리그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시즌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맹은 경기장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경기장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증상 의심 환자를 선별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준비 중이다. 이미 ACL에서는 입장 관중의 문진표 작성 및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열 체크를 했다.
한편 연맹은 17~19일 사이 각 구단 대표자 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논의도 같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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