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간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39년간 집안의 가장으로부터 가정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폭행 피해 아내는 "아침 7시에 일어나 냉수를 한사발 준다. 야채주스 갈아주고 10시 딱 되면 밥상을 차려야 했다. 그대로 해서 주지 않으면 바로 욕 나오면서 얼굴을 때렸다. 그러다가 쓰러지면 발로 차는게 일상이었다"고 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편히 쉬지 못한 피해자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그는 "최대하고 몸을 당기고 차렷 자세로 자야 한다. 잘때 손이 나오면 손을 잘라버린다고 하면서 얼굴을 때렸다. 실제 폭행 가해자는  중간에 일어나 자기 이불까지 덮으라고 했다. 머슴도 아니고 종도 아니고 그런 세워을 살았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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