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캐스팅이 확정됐다.

12일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방지영 연출/윤상호 제작/빅토리콘텐츠, 하이그라운드) 측이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의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박시후는 극중에서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관상자 ‘최천중’을 연기한다. 최천중은 명문 집안 금수저 출신에서 멸문 당한 천한 점쟁이로 몰락했다가 다시 조선 최고 권력의 정점으로 올라가는 불세출의 남자.

최근 넷플릭스 ‘나 홀로 그대’에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입증한 고성희는 극중 철종의 딸, 경국지색의 미모와 신비로운 영능력을 지닌 옹주 ‘이봉련’으로 변신한다. 

전광렬은 모처럼 사극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극중 호랑이의 눈을 가진 왕족이자 본인 또한 왕의 운명을 타고난 흥선대원군 ‘이하응’을 연기한다. 강한 권력욕을 감추고 야인으로 살던 이하응은 최천중의 능력을 알아보고 끝으로 배우 성혁은 최천중의 친구이자 적, 장동 김씨 집안의 양자 ‘채인규’역을 맡았다. 채인규는 최천중의 친구이지만, 언제나 천중의 자리, 천중의 여인을 욕망하며 뒤를 쫓는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겸비한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자와 운명을 벗어난 자, 그리고 그들을 조종하고 저항하는 이들의 치열한 싸움과 목숨 같은 간절한 사랑을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이몽’ ’사임당 빛의 일기’ ‘백년의 신부’ ‘태왕사신기’ 등을 작업한 윤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야경꾼 일지’의 방지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2020년 5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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