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이 아르바이트를 사고 파는 행위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본 기사와 무관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23명을 대상으로 ‘알바 매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0.9%가 ‘아르바이트 매매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자주 있다’는 의견이 80.8%로 가장 많았고 ‘가끔 있다’ 17%, ‘별로 없다’ 2.2%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주로 ‘알바 구인구직 사이트(앱)을 통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한다(74%)’라고 답했다. 이어 ‘지인 소개(20.1%)’, ‘알바 구인 전단지(3.4%)’, ‘학교 온/오프라인 게시판(2.5%)’ 순이었다.

알바 매매시 근무 환경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고 당장 돈이 필요한 경우 권리금을 받고 본인의 일자리를 넘기는 경우를 가정했다. 아르바이트 권리금의 적정 금액을 묻자 응답자의 64.4%가 ‘0원(필요하지 않음)’이라고 답했다. ‘자율적으로 결정한다(27.9%)’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3만원 미만’이 6.8%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꿀알바로 불리는 인기 아르바이트의 기회가 있다면 권리금을 내서라도 아르바이트 자리를 거래할 것인지 물었다.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거래하지 않겠다(59.4%)’라고 답했으나 ‘잘 모르겠다’ 31%, ‘거래하겠다’ 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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