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18년)을 ‘창원 방문의 해’로 정한 경남 창원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홀로 여행하는 ‘혼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혼밥 음식점을 지정하는 등 ‘혼행하는 관광객’을 위한 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창원시 "혼행족 위한 시설 늘려나갈 것"

창원시는 1인 가구 구성현황을 조사해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 대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1인가구는 520만 가구(27.2%)를 넘어서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원시 역시 전체 가구수의 25.6%인 10만 가구가 1인 가구로 조사됐다.

창원시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창원시 5개지부와 협력해 모범음식점 368개소 중 혼밥이 가능한 음식점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오늘(12일)까지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 한 후 6월중에 혼밥 식기세트와 혼밥집 스티커를 60개 업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1인가구 뿐만 아니라 혼자서 여행하는 혼행족도 증가하는 추세다”며 “창원시를 찾은 혼행족들이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55) 22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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