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영화, 페스티벌을 혼자 즐기는 '혼놀족'이 늘고 있다. 온화한 기온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5월은 혼놀족이 즐길만한 음악 축제가 많은 달이다.

공연 예매 사이트 예스24(ticket.yes24.com)는 페스티벌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장만 예매한 고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장 예매 고객은 2017년 41.2%에 달했다. 이에 혼놀족이 가장 많이 예매한 페스티벌 TOP 3를 살펴본다.

 

 

3위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5월 13~14일)

13~14일 잠실 주경기장은 EDM으로 들썩일 예정이다.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은 국내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았으며 2010년 론리 플래닛을 통해 '꼭 가봐야 할 5월의 한국축제'로 꼽히기도 했다. 또, 세계적인 댄스 음악 전문지 디제이매그에서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페이디드', '얼론' 등을 연달아 히트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떠오른 앨런워커를 비롯해 제드스데드, 익시젼, 파티페이버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거기에 캐나다 출신 DJ 듀오 제드스 데드, 북미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DJ 겸 프로듀서 익시젼, 16살에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프랑스 마데옹 등도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디페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를 비롯한 예스24, 티몬 등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2위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5월 20~21일)

난지한강공원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이 열린다. 록큰롤 음악의 선&어스 스테이지, 대중적인 음악을 만나는 문&스카이 스테이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윈드 스테이지 등 총 7개 스테이지에서 82개 팀이 공연을 한다.

최종 라인업에는 신인 그린프렌즈 2팀 문댄서즈(MDSZ), 한즈를 포함하여 에피톤 프로젝트, 국카스텐, 김윤아, 장기하와얼굴들, 박재범, 악동뮤지션, 글렌체크, DEAN 등으로 정해졌다.
주최측은 야외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 외에도, 관객들과 함께 페스티벌 자체로써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즐길거리와 다양한 콘텐츠가 많다고 전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의 상세한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 1300K, 네이버 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1위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 (5월 13~14일)

1위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가 차지했다. 2017년 '뷰민라'는 멜로망스와 안녕하신가영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양일 총 40팀이 3개의 스테이지에서 공식 무대를 연다.

토요일은 어반자카파와 빌리어코스티, 이지형이 노래를 부르고 일요일은 페퍼톤스와 브로콜리너마저, 옥상달빛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소란, 데이브레이크, 몽니, 치즈, 신현희와김루트, 정준일, 샘김, 정승환, 권진아, 짙은, 오왠, 커피소년, 노리플라이 등 인디신의 주요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다양한 콘텐츠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트문화체육센터'에서는 사생대회, 백일장, 댄스교실 등을 진행한다. 또 아티스트가 직접 강사나 심사위원, 혹은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뷰민라' 티켓은 현재 예스24, 인터파크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1일권과 2일권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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