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을 예정이던 40대 사망과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인 이유를 뇌졸중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남성은 보건환경연구에서 오늘 오전 10시 30분 검체를 받아 검사를 했고, 오후 1시 30분쯤 음성을 확인했다. 현재 파악한 것으로는 뇌졸중 사인으로 의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이어 “보건소를 통해서 확인을 했으며, 세부적인 정보는 확인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에 사는 A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송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께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중국 칭다오(靑島)를 다녀온 사실이 알려졌다. 한때 해당 병원 응급실이 통제되고 A 씨를 이송한 구급대원과 경찰이 격리 조치를 받았다가 해제됐다.

한편 수원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자 사망 기사에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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