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1시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댄스 포지션으로 플로리다의 '라잇 라운드'를 선곡한 홍은기, 변현민, 김남형, 여환웅, 주학년, 유회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습과정부터 갈등을 겪은 '라잇 라운드' 팀은 연습과정부터 갈등을 겪었다. 가희는 주학년이 안무를 제대로 숙지 못하고 팀에 섞이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안무가 불만이라 혼자 뒤처진 건가?"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사실 내막은 이러했다. 리더를 역임한 홍은기가 팀의 전체 그림을 구상하며 파트 분배를 했지만, 파트가 적다고 느낀 주학년이 이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 

갈등이 팀워크에 영향을 미치자 결국 홍은기와 주학년은 따로 자리를 함께 해 속내를 털어놨다. 주학년은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솔직히 너무 무섭다"며 눈물을 흘렸고 홍은기는 "이해한다"고 주학년을 다독였다.

 

대화로 갈등을 푼 주학년과 홍은기는 무대에서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속한 '라잇 라운드' 팀은 초반 연습과 달리 완벽한 군무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홍은기는 감정이 벅차오른듯 눈물을 보이며 "리더를 맡았는데 부족한 것 같아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주학년 또한 "진짜 열심히 했다. 무대에 한 번 더 서고 싶다. 한 번만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무대를 완벽하게 마친 '라잇 라운드' 팀은 주학년이 1등, 리더 홍은기가 2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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