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시청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조민수의 굿판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극본 연상호/제작 레진 스튜디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2회에서 진종현(성동일)에게 방법을 시도한 방법사를 찾기 위해 굿을 벌인 진경(조민수). 소름 돋는 서늘함과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 ‘굿판’ 장면은 시청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김주환(최병모)을 ’방법(謗法)’한 의문의 존재를 알아내기 위해 진경은 굿판을 벌였다. 백소진(정지소)의 그림자를 쫓기 위해 춤사위는 점점 더 격해져갔고, 절정에 달했을 때 진경은 비로소 백소진의 존재를 확인하게 됐다.

영화 ‘곡성’급 임팩트를 안방에 날린 조민수. 역대급 명장면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 장면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조민수는 해당 장면 촬영을 위해 영화 ‘곡성’ 민속 자문팀에게 직접 굿을 전수받아 작년 10월부터 본 촬영 전까지 총 10회에 걸쳐 연습에 매진했다.

특히 한 번 촬영하면 1시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할 만큼 체력 소모가 컸고, 한 굿판 당 8분이 넘는 원테이크로 촬영 됐다. 이에 조민수가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오열하며 탈진하는 등 숨 막히는 집중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은 “여기에서 더 이상은 안 나온다”, “진짜 무당 같다”며 박수로 화답했고 몇몇 스태프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tvN ‘방법’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통해 ‘방법’의 차별화된 세계관인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장르가 고스란히 표현됐고 이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줘 제작진도 고무적이었다”고 만족을 드러내며 “리허설은 체력 소진이 너무 커서 할 수 없었고, 실제 촬영은 앵글별로 총 5번 진행했다. 안방극장을 압도한 조민수 배우의 열연이 있었기에 완성된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조민수 배우께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후반부에도 2회 엔딩 못지않은 조민수 배우의 강렬한 장면이 있으니 기대해달라. 또한 3회부터 백소진의 존재를 알아차린 진경의 핏빛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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