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 아이들과 클래식으로 소통한다.

‘클래식과 놀자’라는 이름의 이번 방문은 ‘플레이 위드 디토’를 테마로 6월14일 시작하는 클래식 음악축제 ‘디토 페스티벌’ 전까지 예정된 총 3회에 걸친 캠페인의 시작이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공감과 소통을 중시하며 “음악은 나누기 위한 것”이라는 마음으로 클래식 앙상블 디토를 10년간 이끌어 온 용재 오닐의 제안에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용재 오닐은 지난 2012년-2013년에 걸쳐 MBC 특별기획 ‘안녕?! 오케스트라’를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음악을 나누기도 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에미상 예술프로그램 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로도 만들어져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은 바 있다.

용재 오닐과 함께 앙상블 디토 단원으로 활동 중인 대니 구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소재 중마 초등학교 100석 남짓한 공간에서 친숙한 음악을 통해 순수한 아이들과 교감한다. 특히 방과후 바이올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용재 오닐은 “어릴 적부터 음악을 접하고, 즐길 줄 안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소중한 자산이 된다”며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과 가까워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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