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이 정애리를 찾아가 사과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불시착’ 16회에는 김윤희(정애리)를 찾아가 사과하는 고명은(장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서단(서지혜)은 구승준(김정현)을 잊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리정혁(현빈) 역시 매일 남한에 두고온 윤세리(손예진)를 생각하며 마음이 괴롭기는 마찬가지. 이에 고명은은 결단을 내렸다.

김윤희를 찾아간 고명은은 “너무나 미안한 말을 꺼내야 해서 미리 사과드리려고 합니다”라며 “우리 단이는 국장 동지 댁과는 인연이 없는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윤희는 리정혁의 잘못이라고 생각해 “혹시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들으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고명은은 “우리 단이가 더 이상 정혁이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10년 세월 저도 아깝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이라고 눈물을 꾹 참았다. 이어 “사과는 하지 마시라요. 사과는 제가 하겠습니다.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우리 단이가 싫다고 해서 내가 이 결혼 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윤희가 “우리 배려가 부족했습니다”라고 사과하자 고명은은 “우리 단이에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지 뭡니까. 그 남자도 우리 단이를 제 목숨보다도 사랑하구요 그러니 어쩝니까 한번 사는 인생 제 목숨보다 좋다는데”라고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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