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멤버 조현이 자신의 롤모델을 수지로 꼽았다.

17일 패션 매거진 bnt 측은 최근 조현과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조현은 이번 화보에서 관능적인 콘셉트부터 티 없이 맑은 콘셉트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 소화했다. 무슨 콘셉트를 맡든 진실하고 맑은 그 얼굴은 촬영 내내 시선을 끌 정도였다고.

최근 활동에 관해 묻는 질문에 그는 “CF 촬영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광고주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이번엔 처음으로 선보인 언더웨어 화보에 관해 묻자 “처음에는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점점 용기 얻었다”라며 조심스레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을 위한 언더웨어 소개할 수 있다는 점 만족한다며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대중들에게 ‘조현’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각인시켰던 tvN ‘Saturday Night Live Korea season8’ 방송, 과연 그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임했을까. “처음엔 과연 내가 섹시 콘셉트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며 떨렸던 심정을 표현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했다고 전했다.

과거에 운동선수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는 그, 어쩌다 연예인의 길을 꿈꾸게 되었을까.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과거 6~7년 동안 선수로 활동했다”라고 말을 시작한 그는 “도중에 찾아온 부상과 어머니의 바람 때문에 일찍 접게 되었다”라며 꿈을 바꾸게 된 계기를 답했다. 연예인이 되면 적극적이고 확실한 활동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베리굿 조현’과 ‘방송인 조현’이 다른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걸그룹은 뭔가 귀엽고 발랄해야 한다는 느낌이 있다면 방송에서의 나는 조금 더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조심스레 답했다.

연기돌이 늘어난 요즘, 연기에 대한 생각을 묻자 조현은 “물론 연기를 도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부족한 모습으로 임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롤모델을 수지로 꼽은 그는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은 많았지만 지금은 수지 선배님이다”라며 “KBS2 ‘드림 하이’ 때부터 노력하시는 부분을 쭉 봐왔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지켜본 느낌이다”라고 신기한 심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형을 묻자 “이상형은 드라마를 보면서 매번 바뀐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최근에는 KBS ‘동백꽃 필 무렵’의 ‘용식이’를 보고 반했다”라는 답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조현은 “4월~5월에는 베리굿이 컴백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라며 무대 활동에 대한 기대를 예고했다.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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