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거, 청문회 때 내놨지만 영양가 없어 아무도 먹지 않아서 그냥 물린 음식이죠? 그걸 다시 리사이클링 하더니, 명백한 식품위생법 위반입니다”라며 "지난번엔 한겨레, 이번엔 뉴스타파. 또 다시 묻어 버리려다가 실패한 듯“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게다가 정말 우스운 것은 윤석열이 이분과 결혼한 게 2012년. 그 전의 일로 엮으려 한들 어디 제대로 엮이겠어요?“라며 ”피의사실 공표 못 하게 해, 공소장도 공개 못 하게 하는 분들, 이건 또 무슨 짓인지. 아무튼 이분과 아주 친한 분이 또 한 분 계세요. 다들 아시는 분일 겁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뉴스타파는 주가 상승 과정에서 차익을 본 주주 가운데 하나로 김건희씨를 지목했다. 다만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 시점은 윤석열 총장이 김씨와 결혼하기 전에 해당한다.

이 의혹에 대해 경찰은 ”내사를 진행한 사실은 있지만, 당시 김건희씨가 내사 대상은 아니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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