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 항 앞바다에 격리 상태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EPA=연합뉴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17일) 크루즈선 승선자 504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이 가운데 99명의 확진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10명 집단 감염이 확인된 후 현재까지 크루즈선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454명이다. 일본 정부는 탑승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음성 판정자는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현재까지 1723명을 검사한 결과로, 나머지 2000명에 가까운 승객과 승무원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현재까지 일본 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총 519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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