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이 5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했다.

17일 방송된 JTBC 2부작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에서는 1년 전 연인과 이별한 상황을 회상하는 서연(이주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은 악기를 들고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던 중 우연히 헤어진 남자친구 상우(지일주)를 목격했다. 건너편에 있던 그에게 가려했지만 금새 사라졌다.

서연은 1년 전 이별을 통보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당시 상우는 이별을 통보하며 "남은 물건은 모두 버리고 연락하지 말라"고 끊어냈다.

서연이 "너 정말 잔인하다. 오늘 우리 만난 지 5년되는 날이야"라고 하자 그는 "모든 것에 의미부여 하지마라. 평생 갈 것 아닌 것 알지 않았냐. 너는 네 생각만 한다. 난 우리가 함께할 방법들 계속 말했는데 너는 단 한번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 앞으로도 계속 음악할 것 아니냐. 우리 나이면 1인분은 하고 살아야 한다. 사리분별은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연이 자신이 변하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지만 끝내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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