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18일 KBS 1TV ‘아침마당’에 가수 이은하가 출연해 최근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이날 이은하의 출연에 MC들은 몇년 전 건강악화로 많은 팬들이 놀랐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은하는 몸이 좀 괜찮아졌냐는 말에 “쿠싱증후군이라고 했었는데 디스크랑 협착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을 안하고 계속 버티면서 50이 넘나보니 호르몬 밸런스도 깨지고, 통증약을 먹다보니 부작용이 왔다”라고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수술을 안해서 고생은 했는데, 살려고 그랬는지 오히려 자기네들이 엉겨붙었다.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문제는 살이 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은하는 “지금은 건강하다”라고 밝히며 “요즘에는 주변에서 살빼는 방법, 건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주시더라”라며 다이어트와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은하는 “유흥업소는 만 17세 미만은 못 들어가게 됐다”라며 “제 기억으로는 ‘검은고양이 네로’ 부른 친구는 자기 나이로 동요같은걸 불렀다. 근데 업소가서 노래를 하니까 안 좋다고 생각을 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념음반을 만들었는데 방송사에서 제가 신인가수 후보에 올랐다더라. 등본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그때 제가 13살 아니냐. 어쩔 수 없이 큰집 언니 등본을 줬다”라며 이후 활동을 위해 호적을 고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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