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바뀐 선거 제도가 어떻게 선거 결과에 반영되는지 알려주는 ‘의석수 계산기’가 등장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참여연대는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 예상치를 입력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포함한 정당별 의석수와 비율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를 개발해 공개했다.

참여연대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연동형 캡 등의 도입으로 선거제도가 복잡하게 바뀌면서 의석수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라며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의석수 계산기는 비례대표 의석 중 50% 연동률이 적용되는 30석에 정당 득표율을 반영한 준연동형 비례 값과 기존 방식대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17석을 단순 배분한 병립형 비례 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또한 지역구 의석수에 준연동형 비례 값과 병립형 비례 값을 더한 전체 의석수도 함께 보여준다. 참여연대는 “의석수 계산기를 활용하면 정당 지지율의 변화에 따른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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