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명품 다큐로 기대를 모으는 ‘밥정’의 손 포스터와 비법 레시피가 공개됐다. 

사진=영화 '밥정' 포스터

'밥정'의 이번 포스터에서는 자연을 재료 삼아 정성껏 한 끼를 만들어내는 임지호 쉐프의 진심이 투영된 손과 소박하지만 풍성한 마음이 담긴 조리과정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요리의 완성은 심장의 울림을 담는 것이다' '자연에서 나는 것은 아무 것도 버릴 것이 없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음식 만드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라는 임지호 쉐프의 요리 철학이 돋보이는 문구가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임지호 쉐프는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인연들을 위해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한다. 모자의 인연을 맺고 10년의 정을 쌓아온 김순규 할머니가 만든 ‘냉이국, 임지호 쉐프가 정성을 담아 만든 ‘토란국’, 우연히 만난 노부부를 위해 요리한 ‘솔방울 국수’의 레시피는 관객들의 입맞을 돋군다.   

사진=하얀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법레시피

‘밥정’은 방랑식객 임지호 쉐프가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위해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10년의 여정 속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참맛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비롯해 14개 영화제에 초청됐다. 외신이 선정한 2019 베스트 아시아 다큐멘터리 TOP 20, 꼭 봐야 할 영화 TOP 10으로 꼽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영화는 밥으로 이어지는 정이라는 ‘밥정’이라는 제목처럼 함께 밥을 먹으며 정을 쌓아 간다는 것이 일생을 살면서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일인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잊고 지낸 인생의 참맛을 일깨운다. 더불어 다양한 요리와 산과 바다, 들판, 계곡 등 대한민국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통해 오감을 만족시킨다. KBS 인간극장과 SBS 스페셜 등을 연출한 박혜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또 끈끈한 정서를 통해 깊은 감동을 전하며 세대를 초월한 폭넓은 공감을 전할 10년 동안 우려낸 진국 같은 영화 ‘밥정’은 3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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